응급상황에 대비해 마음의 빈공간을 확보하자

미주리 주 세인트존스 병원에서 있었던 일.

연 3만건의 수술을 32개 수술방에서 시행하는데 2002년 수술실 100퍼센트 가동 하는 중에 응급환자가 오면 예정된 수술을 미루고 수술하게 되는데, 20퍼센트나 되었다. 그러다보니 새벽2시에 수술을 하기도 하고, 2시간짜리 수술을 하느라 의사들이 몇 시간을 기다려야했고, 직원들의 추가근무 수당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했따.

이 문제의 해결은 수술장을 늘리는 게 아니라, 수술실 하나를 완전히 비우라는 처방이었고, 그 방은 무조건 응급수술에만 이용하도록 했다. 그러면 수술장 전체의 갯수는 하나가 주는 것인데도, 긴급상황에 따른 재배정을 하지 않게 되자, 수술실은 곧 모든 수술을 감당할 수 있게 되었다. 수술실 부족은 수술공간의 부족이 아니라 긴급상황 대처할 능력이 부족했던 것이다. 이런 처방을 처음에는 모두가 반대했다 .말도 안된다고..

busy operation room 이미지 검색결과

응급수술을 위한 방 을 확보하는 정책을 시행하자 수술건수가 5.1% 증가했고 새벽 3시 이후 수술이 45%감소했고 그만큼 병원 수익도 개선되었다. 결국 2년후에 수술건수가 매년 7-11% 도리어 증가했고, 과거에는 이런 일이 벌어질까봐 주초에 수술을 하려던 의사들이 수술장 분포도 일정해졌다.

=결핍의 경제학 중

결핍의 경제학 이미지 검색결과

이를 마음의 운영에 적용해보자.

우리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해서 적극적으로 마음의 여유공간을 확보해야, 일상의 루틴의 균형이 깨지지 않는다.

꽉 채워서 지내면 응급수술과 같이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모든 루틴의 틀이 흔들리면서 전체적 균형이 깨지기 쉽다.

일부러 공간을 확보해서 응급으로 벌어지는 상황에 이용할 공간을 확보해둬야 전체의 균형을 깨지 않고 일상을 지켜낼 수 있는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하지현의 하트’에서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2625/clips/57

게시자: jeehyunha

a psychiatrist and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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